경기도 가평군에 소재한 '청심국제병원(의료법인 청심의료재단)'이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종합) 중 해외환자 유치실적이 국내 유수의 상급종합병원을 제치고 1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해외환자유치사업 등록 의료기관 2091개소 중 66.1%인 1383개소에서 보고한 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383개소 중 875개소는 실적을 보고(63.3%)한 반면, 508개소는 전혀 실적이 없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해외환자는 총 4만7676명(39.0%)이며,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3만736명(25.1%)으로 병의원급 실적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의료기관 종별로는 지방 중소병원인 청심국제병원(병원급)이 해외환자 유치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지방소재 중소병원이 해외환자 유치 1위에 등극한 데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부족한 전문 간호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병원 최초로 의료인 대상의 전액 무료 외국어 및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을 신설하는 등 의료산업 전반의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심국제병원이 병원 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3년간의 체계적 외국어 교육 및 코디네이터 과정을 제공해 글로벌 의료관광 인재를 자체 양성하는 한편 특히, 타 기관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은 평균 100만원대 이상의 고비용 부담이 따르는 반면, 청심국제병원은 전액 무료로 모든 과정을 진행해 모집 전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전언이다.
청심국제병원 국제팀 관계자는 "청심국제병원은 10년간 의료관광 노하우를 갖고 있는 최초 국제병원"이라며,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청심국제병원의 의료인력을 자체 양성하는 한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심국제병원은 치료와 휴양을 동시에 누리는 신개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제1호 국제병원으로서, 전체 환자의 30%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의료관광 산업의 선도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해 의료기관(종별) 해외환자 유치 상위 5개 기관은 우선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1위에 랭크된 가운데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순이었고, 종합병원에서는 건국대병원, 샘안양병원, 부산위생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순이었다.
또 병원(치과병원 포함)에서는 청심국제병원이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은병원, 센트럴병원, 효성병원, 우리들병원 순이었으며, 의원급에서는 원진성형외과, 오라클피부과(신사동), 서울대병원강남의원, 제이케이성형외과의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명동) 등이었다.
한방병의원에서는 미한의원, 광동한방병원, 가생한방병원, 경희대부속한방병원, 이은미내추럴한의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의료기관을 종합한 해외환자 유치실적은 청심국제병원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미한의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아주의대의료원, 경희대의대부속병원, 원진성형외과 순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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