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유치실적의 경우, 환자의 국적별 평균진료비 등 세부적인 통계 정보는 얻을 수 있지만 유치사업 비등록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해외환자 진료정보는 누락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엔 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는 국가가 많고 싱가포르, 태국 처럼 의료관광 시장규모는 크지만 비회원 국가인 경우엔 정보 파악이 타국가와 비교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관광 통계 비교·분석 및 고찰'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5월 이후 해외환자 유치행위가 허용되면서 관련 통계생산 및 연구는 활발하지만 의료관광과 관련된 해외환자 유치실적의 경우, 환자의 국적별 평균진료비, 진료과목별·의료기관 종별 실환자 수 등 세부 통계 정보는 얻을 수 있으나 유치사업 비등록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해외환자 진료정보는 누락되는 한계가 드러났다.
특히, 건강관련 여행수지의 경우, 유치사업 비등록 의료기관에서의 진료비 정보까지 포괄했지만 의료 이외의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의 의료비 지출은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건광관련 여행의 연간 수입액 및 지급액 추이에선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수입액 연평균성장률은 14.4%였고, 지급액의 연평균성장률은 -1.7%를 기록했다.
또한 2009년 이후 내국인이 외국에서 지출하는 의료비 규모는 소폭 증가 추세로 돌아섰고 국가간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면서 현재의 흑자 규모를 안정적으로 단정하긴 힘들 것으로 분석됐다.
내국인 국가별 의료 목적 출국자 수는 2006년 7월부터 국민 출국카드가 폐지돼 행선지 파악이 불가능 함에 따라 어렵고, 국가별 해외환자 유입 및 내국인환자 유출의 교역규모 분석에 제한이 있었다.
이와 함께 OECD 자료엔 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는 국가가 많고 싱가포르, 태국처럼 의료관광 시장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지만 비회원 국가의 경우엔 정보 파악이나 타 국가와의 비교가 어려운 것으로 밝혀져 의료관광 정의 및 범위가 표준화된 국제 통계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해외환자 유치실적과 한국관광공사의 의료관광 경험자 만족도조사를 통해 의료이용 진료과별 싱태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09년엔 내과(20.5%), 검진센터(13.9%), 피부과(9.3%) 순으로 비중이 높았고 2010년엔 내과(13.5%), 검진센터(13.1%), 가정의학과(9.8%) 순으로 높았다.
김지영 진흥원 연구원(보건산업정보센터)은 "국내 의료관광 주요 성과 지표로 활용되는 복지부·진흥원의 해외환자 유치실적 통계와 한국은행의 국제수지는 조사 범위에 차이가 발생했다"며, "해외환자 유치 뿐 아니라 내국인의 의료관광 실태 및 국가 선택요인 분석을 통해 건강관련 여행 지급액을 내부로 흡수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료기관 및 환자 대상 조사통계 생산 시 유사 조사부문에 대해선 분류항목을 일치시켜 연계해석을 통한 추가적인 정책 근거 제시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5-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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