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이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치매관리 공공인프라의 컨트롤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할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을 30일자로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올 2월 '치매관리법' 시행에 따라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시설·인력·연구 등 노인정신건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서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중앙치매센터로 지정된 분당서울대병원은 △치매관련 연구사업의 통합 관리 △치매 예방·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보급 △관련 전문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U-Health센터'(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내)에 공간을 마련해올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5년간 중앙치매센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핵심 업무는 △인력·서비스·시설의 질 관리 △치매 전문인력 교육·훈련 △인식개선 및 홍보 △치매등록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치매 관련 의료·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등이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은 "이번 중앙치매센터 지정으로 치매관리 전달체계의 골격이 완성됐다"며, "중앙-권역-지역 상호간 유기적 네트워킹을 위해선 각 센터간 역할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앙치매센터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자 워크숍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원·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치매환자를 중심으로 입원치료하고, 입원하지 않은 치매환자 및 일반 노인을 위한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치매거점병원'을, 향후 10년 내에 전체 79개 공립요양병원(신축 중인 9개병원 포함)으로 확대 지정하고 공립요양병원 1만2754병상 중 80%인 1만203병상을 치매환자 입원병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연내 치매 거점병원으로 지정되는 7개 공립요양병원은 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 인천제1시립노인전문병원, 대전제1시립노인전문병원, 충북제천시립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전북전주시노인복지병원, 경북도립경산노인전문병원, 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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