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대졸 취업난과는 대조적으로 임상시험 전문대행업체인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특별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임상시험 예비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이 달 중 특별교육프로그램 교육생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특별교육프로그램은 CRO의 인력난과 대졸취업 희망자의 취업지원을 목적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이수자 중 우수자는 이번 교육에 사업단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 CRO에 인턴으로 입사할 수 있게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생은 CRA(임상시험모니터요원), 임상시험통계 및 데이터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의·약학 및 바이오 관련 전공 4년제 대졸 미취업자(대학원 포함) 중에서 선발한다. 교육생은 서류·면접전형을 거쳐, 22일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되며, 이후 7월 9일부터 1개월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신상구 단장은 "이번에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은 경험 많은 국내 임상시험 전문가들로부터 특히 현장에서 필요로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처음 선발할 교육생들이 임상시험 각계 기관에서 전문가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는 내자 및 외자 CRO가 각각 약 15개씩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CRO의 평균 직원은 60명이고, 회사당 약 3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평균 37.5개의 임상시험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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