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에 의해 7년 만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장내기생충 감염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보건소)별로 표본추출된 3세 이상 국민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제8차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16개 광역시․도청, 216개 보건소 및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조사수행체계를 구축해 통계자료를 생산한다.
제8차 조사 결과는 2004년 7차 조사와 비교해 회충, 구충 등 토양매기 기생충의 재유행 가능성과 간흡충, 요코가와흡충 등 강 유역의 어류매개성 기생충 등 총 11종의 장내기생충의 변화추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조사는 16개 광역시․도 총 900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연령별, 지역별 등 사회의학적으로 기생충 감염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국내 및 세계보건기구(WHO)에 통계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7차 조사에서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3.7%로 6차 조사(1997년) 2.4%보다 1.9%가 높게 발생, 꾸준히 감소하던 기생충 감염률이 다시 반등한 결과를 보인 바 있다.
7차 조사에서 시·도별 기생충 감염률은 서울, 경기, 제주가 1% 미만으로 낮은 반면 경남, 대전, 충남, 전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우리나라의 기생충 감염양상이 토양매개성보다.
간흡충 같은 어패류매개성 기생충이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화를 보여 왔다. 이러한 통계 결과는 내년 4월께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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