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보다도 때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 발생자가 벌써 15명이나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 6월 첫 주에 총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2일 밝혔다.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열사병·일사병 1건, 열경련 6건, 열실신 2건, 열탈진 6건 등이었으며 주로 20~30대가 많았다. 온열질환이 주로 발생한 시간은 12시~15시로 장소는 실외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운 날이 많아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았어도 온열질환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12~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질본 관계자는 "특히,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취약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응급실을 내원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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