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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응급의료기금 점검 착수
복지부, 기금의 목적 외 사용 등-부당 적발시 환수
그간 응급의료 지원기관으로 지원을 받았던 33개 지역응급의료기관이 기금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대적인 점검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4주간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국고보조금을 지원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보조금이 사업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조사한 바 없고, 일부 기관에서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수사기관에 적발됐기 때문이라는 게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점검 대상기관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응급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인력‧시설‧장비비를 지원받은 지역응급의료센터 5곳과 지역응급의료기관 28곳이다.

점검 내용은 지원받은 보조금을 사업자가 지원목적에 적정하게 사용했는지 여부, 사업계획의 임의변경 여부 등 기금 사용 전반에 대한 집행실태를 조사하며 합동점검반은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시․도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의료기관에 대해서 지원중단 및 보조금 환수 등 행정처분은 물론 향후 정부 보조금 사업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특히,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 형사 처벌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 집행점검은 매년 실시하는 정기점검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응급의료기금을 지원하는 모든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의료기금으로 지원하는 국고보조금 사업의 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게 되면 응급의료가 꼭 필요한 지역에 지원이 중단, 그 만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사후관리를 보다 엄격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6-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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