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치매 및 노인성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에 분포한 노인요양병원 수가 올 5월말 현재 1000개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요양병원 수는 지난해 12월말(988개)에 비해 2.3%(23개)가 늘어난 총 1011개 기관에 달했으며, 2010년(867개)보다는 16.6%(14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올 5월말 기준 전국 요양병원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총 570만972명에 달한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65세 이상 노인인구대비 요양병원 수는 전국 16개 시·도 평균 17.7개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울산광역시가 인구 10만명당 65세 이상 인구대비 43.5곳으로 가장 많이 분포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33.3곳, 대전광역시 30.9곳, 전북 22.3곳, 경북 19.6곳, 경기 19곳, 충남 18.7곳 등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1만명 당으로 환산할 때 울산시의 요양병원 수는 무려 435개에 달하는 것이어서 요양병원 분포가 과도할 정도로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광주광역시(17.6개)와 대구광역시(16.5), 인천광역시(16.4), 충북(15.3), 전남(12.9), 강원(9.9), 제주특별자치도(8.3), 서울특별시(8개) 등은 전국 평균에 미달했다.
특히, 전국 시·도 가운데 요양병원 숫자가 가장 많은 울산광역시와 최소에 그친 서울특별시와의 편차는 무려 5.4배에 달했다.
올 5월말 현재 전국 의사수(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의사수+치과의사수+한의사수)는 총 12만4793명에 달한 가운데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전국 평균 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사 수는 서울시가 인구 1000명당 3.5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경북이 1.8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3명, 대전시 2.9명, 대구시 2.8명, 부산시 2.7명, 전북 2.5명, 강원 2.2명, 전남은 2.1명, 인천시와 울산시, 경기, 충북은 2명, 경북이 1.8명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러한 의료자원 정보는 요양기관에서 심평원에 신고한 정보와 작년말 통계청에서 작성한 인구정보를 활용해 도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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