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근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에서 수족구병(手足口病, Hand, Foot and Mouth Disease)이 유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에 따른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률, 이하 질본)는 최근 393개소 표본감시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올해 26주(6.24-30)에 전체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수가 16.7명으로 유행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12일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휴가철을 맞아 이들 국가를 방문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질본 측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들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은 여행 중 철저한 손 씻기, 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최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은 제24주(6.10∼6.16)에서는 15.8명(기관당 평균 환자수 12.4명)이던 것이 제25주(6.17∼6.23)에는 17.3명(기관당 평균 환자수 13.4명)으로, 제26주(6.24∼6.30)에는 16.7명(기관당 평균 환자수 12.5명)으로 늘었다.
특히, 최근 주변 국가인 중국의 경우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배 상승했으며, 싱가포르 3.4배, 베트남은 8.7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미열과 함께 입안 점막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선홍색의 수포성 발진, 엉덩이 물집 등 임상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질본은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본 관계자는 "수족구병 환자는 만6세 미만의 영유아가 97.1%(만2세 미만 65.0%)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본이 밝힌 수족구병 예방수칙.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아기기저귀 교체 전·후 철저히 손 씻기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지켜주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