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자들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들 여행객들에게 감염병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후 4시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여름휴가와 런던 올림픽기간에 해외로 출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여행을 당부하기 위한 해외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09년까지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0명 내외로 보고되었으나, 2010년 335명, 2011년에 349명으로 2009년 대비 135.8%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중국, 동남아에서는 수족구병이 유행중이고 세균성 이질, 뎅기열, 말라리아 등의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신고된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세균성 이질, 뎅기열, 말라리아,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A형간염 순이었다.
유입 국가는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과 가나, 카메룬, 케냐 등의 아프리카 지역이었다.
특히, 최근 캄보디아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EV-71)형에 의한 중증 수족구병으로 사망자 발생 보고가 있었고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최근까지 수족구병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해 이들 국가를 여행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또한 올림픽 개최국인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에서는 홍역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미접종자의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중 각종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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