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여름철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 주의보를 내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 이하 질본)는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감기환자는 주로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 감염에 의한 것으로 손씻기,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금년 제27주(7.1~7일) 인플루엔자 임상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1.8(/1000명)로 지속적으로 유행기준(3.8/1000명) 이하로 감소 추세이지만, 지난 25주 (6.17~23일)부터 PIV 검출률이 증가하기 시작해 이 달 1~7일(27주)에는 지난 4년간 연평균 검출률(1.4%)보다 10배나 높은 14.0%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4주간(6.10~7.7) 검출된 호흡기바이러스의 11.0%(83건/753건)가 PIV이었으며, PIV가 검출된 환자의 81.2%(69명/83명)는 5세 이하로 영유아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IV는 영유아나 어린이에서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로, 대부분 열을 동반한 코감기, 인후염 그리고 기관지염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급성후두기관지염(발열, 컹컹 짖는 듯한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지속될 경우 폐렴 등의 하기도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질본 관계자는 "급성상기도 감염증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호흡기바이러스가 있고 바이러스마다 계절적인 유행양상이 있지만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제외하고는 아직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다"며, "최근 PIV 증가에 따라 개인위생관리를 위해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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