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 원산 야자수의 일종으로 알려진 아사이 베리(acai berry)가 노랑초파리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괄목할만한 항산화 스트레스 효과도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쾌재를 외치게 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州 애틀란타에 소재한 에모리대학 세포생물학과의 알리샤 브라일라스-모티머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실험 노인병학’誌(Experimental Gerontology) 9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발매 중인 일부 항산화 보충제들이 유전적‧화학적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유도한 노랑초파리 모델에서 나타낸 보호작용 조사’.
브라일라스-모티버 박사팀은 ‘p38 MAP 키나제’ 유전자에 변이를 유도한 노랑초파리들을 대상으로 아사이 베리가 함유된 항산화 보충제를 설탕물과 함께 공급하는 방식의 실험실 연구를 진행했었다.
과거 진행되었던 연구사례들에 따르면 ‘p38 MAP 키나제’ 유전자에 변이를 유도한 노랑초파리들은 수명이 단축될 뿐 아니라 산화(酸化) 스트레스에도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번 시험의 경우 산화 스트레스는 노랑초파리들을 제조체 ‘파라콰트’(paraquat) 또는 과산화수소수에 노출시켜 신경독성이 유발되면서 생체리듬이 교란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가해졌다.
그 결과 설탕물만 공급받았던 노랑초파리들의 경우 불과 평균 8일간 생존한 반면 아사이 베리 보충제가 함께 공급된 그룹의 경우에는 평균 24일까지 3배나 오랜 기간 동안 생존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게다가 아사이 베리 보충제를 보충받은 그룹은 산화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도 배가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또한 아사이 베리 보충제, 설탕물과 함께 옥수수 가루 등을 추가로 공급받은 노랑초파리들의 경우에는 수명이 더욱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암컷보다 수컷에도 한층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즉, 수컷 노랑초파리들은 20~40일 동안 생존해 암컷의 30~34일에 비해 한층 괄목할만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브라일라스-모티버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가 구체적으로 아사이 베리에 함유된 어떤 성분이 효과를 발휘한 것인지 여부와 함께 사람들에게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용량, 예방 목적으로 장기간 섭취할 때 수반되는 안전성 문제 등을 평가하기 위해 차후 착수될 임상시험에 참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8-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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