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수술·약물·방사선 치료 등 3가지 항암요법을 결합한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 임상연구에 착수했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동남원자력의학원 박유수 연구원이 주도한 연구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박유수 연구팀이 개발한 암 치료법은 기존의 △방사선 치료법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법 △면역억제인자 차단 치료법 등 3가지 항암요법에 면역치료를 추가한 새로운 암치료법을 개발해 폐암환자 42명을 대상으로 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폐암은 우리나 암 발병률 4위, 사망률 1위의 난치병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절제술, 항암약물치료, 방사선 치료 등 세 가지 치료법이 쓰인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암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면역치료를 추가했다. 암 발생 정보를 전달하는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하는 항암 요법이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기존 방사선 치료에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와 면역억제인자 차단제 치료를 결합했더니 생존 기간이 2.6배 증가하고, 암 크기 역시 81%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 박사는 "방사선치료를 통해 암세포가 파괴되면서 수지상세포가 강력한 암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기존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억제했던 '조절 T세포'를 '면역억제인자 차단제'를 활용해 억제함으로써 수지상세포의 면역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교과부의 출연금사업으로 수행됐으며 미국 면역치료분야 권위지인 'Journal of Immunotherapy' 10월호에 실렸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연구결과는 오는 2015년 5월께 나올 예정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0-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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