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상급종합병원 급여비 비중 21.3%, 2조2500억원
류지영 의원 국감서 '전문병원·특화병원 전환 정책' 주문
대형병원의 환자쏠림 현상 등으로 문을 닫는 100~300병상 미만의 지역 중소병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 의원(새누리당)이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으로 종합병원·병원·의원 등 우리나라 전체 8만여개 요양기관에서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급여비 비중은 21.3%(7조2500억원)로 환자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2010년말 경영부진을 이유로 전체 병원 중에서 18개 병원이 휴업했고, 257개 병원은 폐업했다. 병원 폐업은 2005년 143개, 2006년 152개, 2009년 181개 등으로 계속해서 증가했다. 특히, 폐업병원은 2010년 100병상 미만이 57.2%를 차지했고, 100~299병상은 36.6%를 기록해 중소병원이 대다수를 기록했다.
또한 중소병원의 경영지표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2010년 기준 중소병원의 의료수익률이 1.1%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소병원의 수익성이 낮은 원인으로는 평균재원일수의 감소(2010년 10.9일), 병상이용률의 저하(2010년 84.3%), 인건비 비율의 증가(2010년 48.7%)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류 의원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류 의원은 "앞으로 중소병원에 대한 명확한 기능 재정립과 현실적으로 중소병원에 다가갈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지역거점병원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립과 전문병원·특화병원으로 전환 유도, 세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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