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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3%대 그쳐'
이상민 의원 '저소득층 선택진료비 전액 감면제도 도입' 촉구
정희원 병원장 "저소득층 환자 입원·외래비율 5%까지 상향"

국립대병원으로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서야 할 서울대병원이 저소득층 환자 진료와 입원비율이 저조해 공공의료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민주통합당)이 23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0년도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의 전체 진료환자 중 저소득층 진료환자는 전체 외래환자 202만2600명 중 5만8580명으로 2.9%에 그쳤다.

입원환자는 전체 입원환자 58만8700명가운데 2만3660명으로 4.0%였다.

지난해에는 전체 진료환자 205만1700명 중 저소득층 외래환자는 6만2749명으로 3.1%, 입원환자는 총 입원환자 61만3900명 가운데 2만2477명으로 3.7%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입원환자 비율은 2005년 8.6%에서 지난해 3.7%로 국립대병원 가운데 가장 낮았다.

올해 6월말까지도 여전히 저소득층 외래환자비율 3.1%, 입원환자비율 3.8% 등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익을 추구하는 일반 사립대병원과는 달리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국립대병원은 사회 건강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저소득층 환자비율을 늘릴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희원 병원장은 "내년부터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선택진료비 전액 감면제도를 도입하고, 수술비 지원 등 환자 부담금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저소득층 환자 입원과 외래 진료비율을 5%까지 올리도록 제도개선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0-23,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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