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가능 외상사망률 35%→20%미만 감소 목표
가천대길병원, 경북대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연세대원주기독병원(이상 가나다 순) 등 5개 병원이 금년도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지원 대상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최근 4주간(8.31∼9.28) 공모를 진행해 이 같은 5개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의료기관별 중증외상환자의 진료실적 및 성과, 권역외상센터 운영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시행해 총 5개 기관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는 게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에 최대 80억원을 국비에서 지원받고,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라 매년 7∼27억원(최대 23명)까지 연차적으로 인건비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중증외상환자 진단·치료에 필요한 외상전용 혈관조영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각종 영상장비를 구비해야 하며,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의 간호사 인건비 등 외상센터 운영비용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부담하게 된다.
또한 개정 법령에 따라 권역외상센터 지정요건과 기준을 충족해 내년말까지 권역외상센터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 주요 업무는 △외상환자에 대한 24시간, 365일 신속·집중적인 치료 제공 △외상치료 전문인력 양성·훈련 △외상의료에 대한 통계 생산 및 학술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정은경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5개 기관이 충실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행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대상기관을 단계적으로 늘려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에게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해 중증외상으로 인한 사망, 장애 발생을 예방할 방침"이라며,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4개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2010년말 현재 35.2%인 우리나라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을 2020년까지 20% 미만으로 낮추기로 하고, 2016년까지 약 2000억원의 응급의료기금을 중증외상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17개소의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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