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인구복지協, '2012 세계인구현황보고서' 발간
올해 현재 전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출산 가능한 여성의 나이인 15∼49세까지를 기준으로 한 여성이 평생동안 낳을 수 있는 자녀의 수)은 2.5명으로 전년(2.5명)과 동일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선진국 평균인 1.7명에도 못 미치는 1.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89개국 중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1명), 오스트리아·포르투갈·몰타(1.3명)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남성이 77.3세로 26위를 차지했고 여성은 84.0세로 8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남성이 65.9세(117위), 여성이 72.1세(117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유엔인구기금(UNFPA) '2010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을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은 2.5명으로 2011년(2.5명)에서 변동이 없었다. 선진국은 1.7명, 개발도상국은 2.6명, 저개발국은 4.1명으로 가난한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높았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선진국 평균인 1.7명에도 못 미치는 1.4명을 기록해 189개국 중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1명),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몰타 (1.3명)에 이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유엔인구기금의 경우 과거 5년의 자료를 기반으로 2010년∼2015년 합계출산율을 자체 추정한 수치여서 우리나라 통계청이 실측에 의해 발표하는 합계출산율과 차이가 있다는 게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인구 1000명당 5세미만 영아사망률은 차드가 195.5명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이 184.2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한국의 영아사망률은 4.7명으로 오스트리아(4.6명), 아일랜드(4.5명)에 이어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북한은 31.8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 세계의 평균수명은 남성 67.1세, 여성은 71.6세를 기록했다. 선진국은 각각 74.6세와 81.3세였고, 개발도상국은 65.6세와 69.4세였다. 최고 장수국은 남성의 경우, 아이슬란드(80.3세), 스위스(80.2세), 일본(80.1세) 순이었고, 여성은 일본(87.1세), 프랑스(84.9세), 스페인(84.8세) 등이었다.
반면, 단명국은 남성이 기니비사우(47.3세), 콩고민주공화국(47.3세), 시에라리온(47.5세) 순이었고, 여성은 레소토(48.1세), 스와질란드(48.5세), 시에라리온(48.9세)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남성이 77.3세로 26위를 차지했고, 여성은 84.0세로 8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남성이 65.9세(117위), 여성이 72.1세(117위)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모성사망률은 차드가 1100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소말리아(1000명), 중앙아프리카공화국·시에라리온(890명), 부룬디(800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저사망국으로 에스토니아 2명, 싱가포르·그리스 (3명), 오스트리아·벨로루시·이탈리아·스웨덴 등(4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6명으로 선진국(26명)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아울러 세계 총인구는 70억5210만명으로 2011년(69억7400만명)에 비해 7810만명이 늘었다.
그 중 중국이 13억5360만명으로 세계 1위 인구 대국이고, 인도(12억5840만명), 미국(3억1580만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구가 적은 나라로는 투발루(9867명)이 가장 적었다. 한국은 4860만명으로 26위였으며, 북한은 2460만명으로 49위를 기록했다. 남북 인구를 합하면 7320만명으로 19위 수준이다.
선진국의 거주 인구는 12억4446만명(17.6%)인 반면, 개도국은 58억760만명(82.4%)으로 높게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 세계인구현황보고서(주제: 우연이 아닌 선택의 문제, 가족계획 인권 및 개발)'는 14일 오후 9시(한국 시각 기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간된다"고 밝혔다.
한편 UNFPA에서 발간하는 세계인구현황보고서의 인구동향 및 국내 인구관련 수치는 UN, 경제사회이사회, 인구국, 세계인구전망 등의 자료에 근거한 추정치여서 우리나라 통계청이 실측에 의해 발표하는 통계자료와는 차이가 있다. 중국, 인도 외 각국에서는 자국의 최신통계 수치가 상이함에 따라 이의 제기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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