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15.3% 증가…요양병원 요양급여비 23.2% 급증
올해 3분기(1~9월)까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은 총 36조259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진료비는 12조3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 외래진료비는 14조9752억원으로 8.5% 증가한 반면, 약국비용은 지난 4월 일괄 약가인하의 여파로 총 8조8942억원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올해 3/4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의 요양급여비용은 36조2592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2905억원)에 비해 5.7% 늘었다. <표 참조>
요양기관 종별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을 나타낸 의료기관은 병원과 한방병원으로 병원은 지난해 4조8000억원에서 15.3% 증가한 5조5354억원을 기록했으며, 한방병원은 18.2%(1164억원→ 1376억원)의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의원(8.2%)과 한의원(7.8%), 상급종합병원·의원(6.5%) 등의 기관들이 전체증가율을 상회했다.
하지만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8조8942억원으로 전년동기 8조9844억원에서 902억원 줄었다. 3분기까지 요양급여비용이 감소한 기관은 약국이 유일하다.
요양급여비용 4대 분류별로 보면 기본진료료가 29.64%, 진료행위료가 38.68%, 약품비가 27.21% , 재료대가 4.47% 차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기본진료료(0.63%,)와 진료행위료(1.36%)는 증가했고, 약품비(1.93%)와 재료대(0.06%)는 감소했다.
10대 항목별로 보면 진찰료는 전년 동기 대비 0.07%감소한 23.69%를 차지했으며, 처치및수술료는 17.33%(0.35%↑), 입원료는 12.75%(0.08%↑)를 나타냈다.
한편 올 3분기에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은 입원의 경우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노년성 백내장, 치핵 순이고 외래는 급성기관지염,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편도염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동안 암상병의 입원 진료인원은 29만607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이에 따른 요양급여비용은 1조903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 상승했다.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은 갑상샘암 13.0%, 전립선암 9.2% 각각 증가했으며, 암 다빈도 순위는 갑상샘암, 위암, 간암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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