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비만을 동시에 치료할수 있는 '마이토카인' 물질이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돼 주목된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성균관의대 이명식(56, 사진) 교수와 김국환 교수(34), 가천의대 최철수 교수(51) 연구팀은 자가포식 이상세포에서 분비되는 마이토카인(mitokine) 물질인 FGF21을 세계 최초로 확인한 '세포기능 및 대사 조절에서 자가포식의 역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네이처'의 자매지인 'Nature Medicine' 최신호(지난 3일자)에 게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포의 자가포식 기능이 이상 반응을 일으키게 되면서 세포 내 소기관 중 핵심인 미토콘드리아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은 미토콘드리아는 이에 대한 항진반응으로 마이토카인을 분비하면서 체내대사를 조절하려는 경향을 가지게 된다.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체중과 지방이 줄어들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이토카인 분비에 관여하는 자가포식 기능을 조절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 인슐린 저항성 문제로 생긴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지금까지 사용돼 왔던 당뇨병 치료제와 달리 세포의 기능을 조절함으로써 당뇨병 치료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체중 및 지방 감소 등으로 대사조절 장애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비만에 따른 각종 질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식 교수는 "앞으로 자가포식 분야가 대사 질환, 당뇨병 비만 등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등 미래의 의학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믿는다"며, "향후 이번 연구에서 얻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사질환 또는 다른 퇴행성 질환 등에도 효과를 갖는 신 물질, 신약을 개발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근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시행하는 글로벌연구실(GRL; Global Research Lab)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2-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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