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80세 이상 노인 1인당 월 건강보험진료비가 35만6624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는 전체 적용인구 월 평균진료비(8만1169원)에 비해 무려 4.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2년도 3/4분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올 3분기 현재 국민 1인당 월 평균진료비는 8만116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7673원)에 비해 4.5%(3796원) 상승했다.
연령대별 증가 현황은 80세이상 노인 진료비가 8.9% 상승(32만7616원->35만6624원)해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9세이하 4.8%, 30대 4.1%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체 진료비 36조1217억원 중 50대 진료비가 6조9031억원으로 19.1%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0대 6조4130억(17.8%), 60대 6조4011억(17.7%) 순이었다.
한편 올해 9월말 기준 전체 요양기관 수는 지난해에 비해 1.0% 늘어난 반면, 약국 수는 요양기관 중 유일하게 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현재 전체 요양기관 수는 8만3762개로 지난해(8만2948개)에 비해 814개 늘었다.
반면, 약국 수는 같은 기간 2만1079개에서 2만1028개로 51개 줄었다. 약국은 지난해에도 2010년보다 17개 감소했었다. 이처럼 약국이 다른 요양기관과 달리 개업보다 휴·폐업이 더 많은 데는 약국에 대한 불리한 이슈와 정책이 시행되면서 시장 진입에 대한 어려움이 많고, 경영 악화가 심화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월 현재 요양기관 진료비는 총 36조12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1조7755억원) 증가했다. 건보공단이 지출한 보험급여비는 28조1957억원으로 작년 동기(26조7574억원)에 비해 5.4%(1조4383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2-11,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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