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과 9.8%-피부과 9.6%-내과 8.6% 등 평균 6.5% 상승
심평원, '올 3/4분기 진료비 통계지표'
올해 3분기까지(1~9월)의 동네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총 7조880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평균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비인후과(이하 'ENT과')와 피부과는 9.8%, 9.6%로 1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안과는 2%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도 3/4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전국 2만8047개 의원의 진료비 청구액은 총 7조880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7조3970억원)에 비해 6.5%(4832억원) 증가했다.
주요 진료과목별로는 ENT과가 지난해 3분기 5964억원에서 9.8% 상승한 655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피부과(9.6%), 내과(8.6%), 비뇨기과(8.4%) 등 순이었다.
반면, 안과는 지난해 6617억원에서 152억원 늘어난 6769억원을 기록, 가장 낮은 2.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7월 1일 전면시행된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에 따른 백내장수술 수가 10% 인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안과의 올 3분기까지 건당 요양급여비용은 2만8508원(건당급여비 2만1614원)으로, 지난 2분기에 집계된 3만276원에 비해 5.8%(1768원)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의원의 건당 요양급여비용은 1만9713원에서 올 3분기에는 2만34원으로 1.6% 상승했으며, 5% 이상 떨어진 진료과목은 안과가 유일했다.
이에 대해 안과의사회 관계자는 "포괄수가제 시행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과의원들의 현실이 통계로 증명된 것"이라며, "현재 보건당국과 건보수가 불합리에 대한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과의사회는 자체적으로 원가 계산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는 연내 도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