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재단, '건강생활 현황 설문조사 결과' 공개
비만·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소지하고 있는 '만성질환 고위험군'일수록 평소 식습관이 '낙제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 이하 건강재단)이 건강주의그룹과 건강그룹의 건강인식과 건강생활 행동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주)한국갤럽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식습관이 좋은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건강그룹은 64.5%인 반면, 건강주의그룹은 43.0%에 그쳐 만성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식습관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습관은 식사량 조절, 저염도 음식이나 야채/제철과일 섭취 등 건강관련 식습관을 의미한다.
서울 및 수도권(일산, 분당, 인천)에 거주하는 건강그룹 200명, 건강주의그룹 300명을 대상으로 1대1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건강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은 전체 36.2%로, 건강주의그룹(39.3%)이 건강그룹(31.5%)보다 높았다.
특히, 건강주의그룹은 건강그룹에 비해 흡연율은 낮으나 1일 평균 흡연량은 더 많고, 음주율도 높으며, 1주일 평균 운동량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재단 관계자는 "표본이 작아 조사결과를 전국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건강주의그룹이 건강그룹보다 식습관이 좋지 않고 음주율도 높다는 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며, "만성질환 고위험군들은 평소 건강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잦은 외식과 술자리 등이 예상되는 연말연시에는 절주와 과식예방, 저염식이 등 보다 철저한 식습관 관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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