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2년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 분석
지난해 가구당 연평균 소비지출은 2311만원에 달한 가운데 이 중 의료비로 5.8%인 133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의료비 지출은 60세 이상 가구에서 높아 연령이 높을수록 의료비 지출도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통계청의 '2012년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소비지출액 총 2311만원 중 5.8%인 133만원을 의료비로 지출했다. <표 참조>
의료비 지출은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157만원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60대 142만원, 40대 122만원, 30대 118만원, 30세 미만 67만원 등의 순이었다.
구성비율에서는 60대 이상 가구의 의료비 지출이 10.6%로 가장 높았다. 식료품과 교육비, 주거비 등의 포함하는 소비지출액수가 60대에 1344만원으로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점도 한 몫했다.
또한 의료비 지출은 가구원수와 취업자수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소득 5분위별로 보면 하위소득 계층일수록 의료비 지출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위가 81만원을 지출한 반면, 5분위는 220만원을 지출해 3배 가량 높았다.
소득 1분위의 경우 식료품비와 주거비로 55.9%를 지출했으며, 의료비 지출은 10.87%를 보였다.
5분위의 경우 식료품비와 주거비로 33.1%로 지출했으며, 의료비 지출은 5.0%로 낮았지만 금액면에서는 2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순자산 5분위별 분석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1분위가 72만원을 지출한데 비해 5분위는 208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5세 이상 인구 중 시각, 청각, 언어장애 등 활동제약자는 6.8%에 달하지만, 60세 이상은 23.4%가 활동제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수발자는 배우자(19.1%), (손)자녀나 그 배우자(11.1%), 유료 및 무료 간호·수발자(5.7%), 친인척 등(5.3%) 순이었다.
40세 이상 노후준비자는 61.5%에 달한 가운데, 노후준비 방법으로 공적연금(36.5%), 부동산(14.1%), 개인연금(14.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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