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대전광역시가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 정신 건강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검진과 진료 및 예방을 담당한다.
이 센터 설치로 충북과 대전시에 자살위기 대응기관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자살예방을 위한 통합프로그램이 개발 운영되는 등 정신건강을 위한 시스템이 운영될 전망이다.
그간 충북, 대전, 전남, 제주 등 4개 지자체에서 이 센터 유치를 놓고 경쟁을 벌여왔다.
충북에는 청주의료원에, 대전시에는 중구 보육정보센터에 각각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설립된다. 인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1명, 정신보건전문 간호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 등 15명 안팎이 상주해 근무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컨트롤타워기능, 시 정신건강정책의 진단 및 기획, 24시간 위기대응 팀 운영 등 시민들의 자살예방으로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센터 설립에 따른 사업비는 충북에 8억원, 대전에 7억8000만원이 투자된다. 이 중 50%는 국비가 지원된다.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충북과 대전시에 광역정신건강센터가 설치됨으로써 자살위기 대응기관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자살예방을 위한 통합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되는 등 지역주민의 정신 건강을 위한 시스템도 가동될 전망이다.
오제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민주통합당)은 "이 센터는 정신건강사업의 중요성을 홍보·교육하는 역할도 담당할 것"이라며, "충북도민과 대전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자살률(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 수)은 2010년 기준 31.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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