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명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이 전년에 비해 5.9% 증가한 총 1조158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과 여성융복합기반기술개발 등의 예산이 크게 늘었으며 혁신형 제약기업 육성이 신설됐다.
11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에 따르면 국과위는 올해 보건의료분야 R&D 전략으로 생명의료산업 고도화 및 기초기술연구를 지속 투자로 설정했다. 효율화를 위해 연구내용, 목적 등에 따라 주요 대형사업을 재편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년도 보건의료분야 R&D 예산은 1조158억원으로 전년(9596억원)보다 5.9%(562억원) 증가했다.
뇌과학원천기술개발이 지난해 129억원에서 올해 156억원으로 21.4% 늘었으며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 예산은 지난해 55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81.1% 상승했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지난해 300억원에서 올해 360억원으로, 감염병위기대응기술개발은 175억원에서 205억원으로, 여성융복합기반기술개발은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었다.
혁신형제약기업육성이 신규 사업으로 편성돼 80억원의 예산이 올해 새롭게 책정됐다.
부처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등에 1906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포함한 바이오의료기술개발 1467억원, 글로벌프론티어연구개발 200억원, 뇌과학원천기술개발 91억원, 공공복지안전 147억원 등이다.
지식경제부는 신약개발과 함께 의료기기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882억원을 투자한다. 지원분야는 바이오 및 차세대의료기기 분야로 과제당 연간 10억원에서 30억원을 지원하며 사업기간은 3년에서 7년이다.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및 인증평가기술개발사업에 7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현재 개발된 핵심 의료기기 제품화 및 글로벌 인증평가기술이 지원대상이다.
핵심의료기기 품목은 환자감시장치, 약물주입기, 초음파진단기, 레이저치료기 및 수술기 등 13개 품목이다. 인증평가기술은 국제기준규격(IEEC 제3판), 위험관리(ISO 14971), 소프트웨어 적합성(IEC 62304) 등이다.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지원할수 있으며 지원규모는 과제당 연 15억원 내외로 지원기간은 1년에서 3년이내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에 지식경제부는 올해 12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복지부는 올해 4344억원을 R&D 사업예산으로 책정했다. 전년도 4049억원에 비해 7.3%인 294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산하기관별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184억원, 질병관리본부 250억원, 국립암센터 301억원, 식품의약품안전청 609억원 등이다.
한편 국과위 이용석 생명복지조정과장은 '2013년도 정부의 바이오 주력사업과 투자방향'을 주제로 지난 9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생명공학정책연구포럼'에서 이 같은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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