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앞으로 계절인플루엔자의 증가 추세가 유행 '주의'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예방접종과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재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 이하 질본)는 지난 3일 '강추위 속, 계절인플루엔자 주의 당부'에 이어 향후 계절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것으로 판단, 국민들에게 예방접종과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계절인플루엔자 환자는 3주전부터 늘기 시작해 유행 '주의' 수준에 근접하고, 금명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병원 방문환자의 경우 3주전에 1000명당 2.8명이던 것이 2주전에는 3.3명으로, 1주전에는 3.7명으로 유행수준 4명에 근접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4주전부터 최근까지 2.8%에서 5.6%로 급증했으며, 중국 북부지역도 3.2%에서 4.2%로 증가 추세에 있다. 우리나라의 주 유행 바이러스는 H1N1형이고, 미국과 중국의 주 유행 바이러스는 H3N2형이다.
이에 따라 질본은 해당지역 여행객에 대한 계절인플루엔자 감염 주의 당부 및 항공기, 선박의 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질본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아니지만 감염으로 인한 학습 및 직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보건소의 인플루엔자 백신은 대부분 소진된 상황이고, 민간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이 가능(예방접종비 본인 부담)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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