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건보진료비 5년간 467% 증가
최근 5년 사이(2007~2011년)에 동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중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진료인원이 집중되며 1월의 평균기온 변화에 따라 진료인원이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동상'에 대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진료인원은 2007년 4665명에서 2011년 1만8678명으로 300.4%인 1만4013명이 늘어났다. 이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2억원에서 11억원으로 467.4% 급증했다.
월별 진료환자는 연중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진료인원의 44.6%가 집중됐으며, 각 연도별 1월의 평균기온의 변화에 따라 진료인원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역의 1월 평균기온이 0.4도였던 2007년 1653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영하 7.2도였던 2011년에는 1만1486명이 동상으로 진료를 받았다.
남성 진료환자의 점유율은 약 44~47%였으며, 여성은 약 53~56%로 여성이 다소 많았지만 차이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에서는 지난 2011년 기준으로 10대가 23.5%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21.1%로 뒤를 이었다. 0~9세(2.5%)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30대 이상에서는 약 11~15%의 범위를 보였다.
심평원 김학주 진료심사평가위원은 "10~20대 청년층은 야외활동이 가장 왕성한 연령층으로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본격적인 겨울 레포츠를 즐기려는 인원이 늘어난다"며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스키, 스노보드 등을 즐기며 스키장의 찬 바람과 건조한 공기, 두꺼운 옷 속에서 흘리게되는 땀 등으로 인해 동상에 걸리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동상 예방과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추운 외부 환경으로부터 노출되는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특히 귀, 손, 발처럼 항상 노출되는 신체부위를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고 젖은 옷과 양말, 신발은 건조한 것으로 자주 갈아입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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