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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헬스케어산업' 성장 탄력받나
고령화시대 항노화산업 성장동력 육성 촉각
의료서비스 IT 융합-해외환자 유치·수출 촉진
1000억규모 제약육성펀드·전문인력 양성 '탄력'

박근혜 정부가 헬스케어산업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지목하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국정과제를 확정함에 따라 정부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고령화시대에 대응해 건강증진과 웰빙 등 친고령·항노화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노화 화장품·의약품·식품 △고령자 복지형 헬스케어 융합제품ㆍ서비스 △IT(정보기술)기반 스마트케어 기술 등 산업화 가능 분야를 집중 개발한다. 또 연구개발(R&D) 확대를 위해 범부처 '고령화 시대 고령친화·항노화산업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고령자 테크노하우스, 신체기능 대체물, 건강관리 등 보건수요에 대응하고 인공지능 스마트신발, 고령생활지원 헬스케어IT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의료서비스의 IT 융합과 해외환자 유치 및 수출 촉진도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로 제시됐다.

박근혜 정부는 의료 융합서비스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의료정보 공유·보호 제도 정비 △u헬스, 개인건강기록(PHR) 등 융·복합 서비스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선 △중증·장기 환자 유치를 위한 유치채널 다양화 △복합 헬스케어 타운 조성 지원 △해외환자 유치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또한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펀드 조성 △의료법인 해외 투자 기반 및 병원수출 전문기관 설립ㆍ육성 등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수출을 촉진한다.

또한 보건의료 R&D 기본계획을 수립해 맞춤의료, 줄기세포·재생의료, 신약·의료기기, 양·한방 융합 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의료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연구 중심병원 육성도 병행할 방침이다.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지원은 △융복합 신의료기기에 대한 R&D 강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지정 △의료기기 산업 특성화 대학원 설립 등이 추진된다.

복지부는 국내 의료기기의 신뢰도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이 국산 의료기기를 직접 테스트하고 제조업체에 피드백을 주는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테스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1개 대학을 선정·지원하고, 올해 2학기부터 연간 30명 내외의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아직 영세한 규모의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의료기기 산업은 정부 지원 절실한 상황"이라며, "새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의지가 강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약산업은 연구개발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기존의 지원 방향을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22일 '제약산업 글로벌 10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육성 펀드 조성 △제약산업 해외진출 전문인력 양성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추가 지정 △기술투자 중심 전환을 위한 의약품 유통구조 선진화 추진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복지부는 총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소·벤처 제약사를 대상으로 해외 인수합병(M&A), 기술제휴, 현지 영업망 및 생산시설 확보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R&D 투자비용에 대한 법인세액 공제율을 상향 적용하고, 백신, 화합물 신약 임상 1·2상, 혁신형 개량신약 등을 추가해 제약사들의 R&D를 지원키로 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그간 제약산업은 육성 정책보다 약가 인하 등 규제 정책이 더 많았다"며, "기업들도 사업 선진화를 위해 R&D 투자를 늘리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산업 육성과 지원에 보다 초점을 맞춰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2-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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