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陳永, 63)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제50대)은 11일 "국민들이 좀 더 안락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건의료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계동청사 9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임 기간 동안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장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국민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눈과 귀가 열린 장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즉,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느끼겠다. 귀를 더 크게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의 뜻과 원하는 바에 따라 정책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진 장관은 특히, "향후 5년간의 보건복지정책이 행복한 대한민국의 근간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환자 중심의 질 높은 보건의료체계가 될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 방안을 강구해 국민 우려를 해소하고 큰 부담없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건보 보장성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질병을 사후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넘어 사전에 건강을 관리하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그간 해묵은 직역 간 갈등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당찬 청사진도 내놨다.
진 장관은 이와 함께 "아이를 맘 편하게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국민행복연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젊은 세대의 부양부담을 국가가 함께 나누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복지제도를 둘러싼 부처 칸막이현상 해소와 함께 복지지출을 효율화해 복지서비스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어 향후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신 인구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재임기간 동안 사전에 대비하는 보건복지정책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아울러 "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해 국민대통합을 이뤄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맞춤형 개별급여체계 틀을 마련과 함께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전 직원들에게 "국민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를 항상 되돌아 보고 끊임없이 평가해 나가자"며, "국회와 언론, 관련 단체 등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는 분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고 특히,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