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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이상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시행
5월 보건소 접종 시작…11월부터 65세 이상 확대

1회 접종이면 충분, 올해부터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속 실시

7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5월부터 시행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 이하 질본)는 오는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노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5월부터 6월 두 달간은 75세 이상 노인 먼저 예방접종하고, 11월부터는 접종연령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2014년 이후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7∼10월에는 후반기 접종 준비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잠시 중단하게 된다.

예방접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별로 접종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할보건소에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첫 도입됐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번식해 염증반응을 나타내는 패혈증,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특히, 노인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의한 사망률은 60∼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예방접종 사업으로 그간 노년층에서 발생과 사망률이 높았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이 줄어들어 노인 건강 보호는 물론, 질병부담을 낮추는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 사용되는 백신은 지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23가 다당질백신)으로, 매년 받는 인플루엔자 백신과는 달리 65세 이후 한번만 접종 받으면 된다.

다만, 많은 항원(23가지)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보다는 접종부위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히 사라진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중 면역저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의 경우는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주치의와 백신종류에 대하여 상담할 필요가 있다.

배근량 질본 예방접종관리과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한번만 접종받으면 되고 올해 뿐 아니라 내년 이후에도 연중 언제나 접종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안전한 접종을 위해 평소 아픈 증상을 사전예진표에 상세히 작성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쇼크와 같은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4-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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