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연구용역 발주…1년간 수행·1억5000만원 투입 '한국형 외래환자분류체계(KOPG)'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Ver2.0으로 개정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그간 의학의 발전과 임상현실을 반영해 국내 실정에 맞는 분류체계 개정의 필요성 제기와 정부자문기구인 보건의료미래위원회 등에서 환자분류체계의 전면개정을 권고(건강보험정책심의위 전면개정 의결)함에 따라 '한국형 외래 환자분류체계 V2.0개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기관 공모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외래환자분류체계(KOPG Ver1.0)는 2006년 개발 이후 소폭의 수정·보완(2008, KOPG Ver1.1)만 이뤄졌으며 특히, 현행 외래환자 분류체계는 의원급 외래 다빈도 상병 중심으로 개발돼 대형병원의 복잡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반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심평원은 환자분류체계의 경우, 진료비 관리나 의료의 질 평가 시 환자구성 보정 도구 및 요양기관의 진료비 수준 비교지표 생성에 사용되는 등 그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최근 세계적으로 환자분류체계에 대한 국제적 호환성이 중요시되고 있어 입원·외래를 포괄하는 에피소드 단위의 관리를 위한 입원환자분류체계(KDRG)와의 호환성을 갖는 분류체계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현실 반영과 현 입원환자 분류체계와 호환성 높은 모형을 개발, 환자구성 보정 및 외래 진료비 관리도구로서의 적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상적 관점이나 자원소모의 유사성 등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분류체계를 개발해 국제적 호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우리나라 단기 시술의 현황과 정책적 수요를 파악해 피부악성종양적출술, 경피적척추고주파열응고술 등 별도의 입원 없이 외래서비스로 보편화된 수술에 대한 반영도 검토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외래환자분류체계가 심사·평가 업무의 외래 환자구성 보정 도구로서의 적정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외래 지불제도 개편의 기반 조성 및 보건통계의 객관성 확보, 임상현실 반영을 통한 환자분류체계에 대한 수용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사업은 계약체결 일로부터 1년간 수행되며, 사업예산은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제안서 등록 마감일(직접 방문 제출)은 14일 오후 2시까지 심평원 총무부를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5-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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