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D-100 기념식'이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기념사업단(단장 안상우)과 공동으로 2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및 산청엑스포 D-100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허준선생이 동의보감을 완성해 임금께 올린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進書儀)'를 재현하고, 무료진료 등 한의약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올해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이 발간된 지 400주년이 되는 해다. 동의보감은 2009년 7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의료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바 있다. 특히, 유네스코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했다.
안상우 동의보감 기념사업단장은 "2013년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면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리는 의미있는 해"라며, "앞으로 국내외에 한의약의 우수성 및 독창성을 널리 알리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오는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2013 산청엑스포'가 열린다.
복지부, 경남도, 산청군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국비 146억과 지방비 276억, 수익금 62억원 등 총 4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측은 외국인 7만5000명을 포함해 30개국 이상 17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구식 엑스포 집행위원장은 "최근 국제 행사의 사후 관리가 문제가 되는데 산청엑스포는 기 체험장을 연계해 한방의료관광지인 '힐링타운'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진시황 원정대가 불로초를 구하러 온 곳이 지리산이라는 점을 활용해 일본 및 중국, 몽골 등 아시아권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행사장엔 주제관을 비롯해 8개 전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제관에선 4D 첨단영상관, 한의약 힐링파크에서는 전통의약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세계관에서는 16개국 전통의약, 5300년 전 미라인 '아이스맨' 특별전이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한의사의 무료 진맥 시술을 체험할 혜민서,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약선문화관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 기간 관람객을 맞기 위해 총 8644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다. 숙박시설 부족에 대비해 국제행사 최초로 '원스톱 숙박대행 서비스'인 숙박예약시스템을 전산화하고 향토 특색 숙박자원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