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조기 적발-예방기능 강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부정부패 예방 및 청렴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 부패신고채널의 익명성 보장에 대한 취약점을 보완한 반부패 신고시스템('헬프라인')을 이 달부터 도입, 시행에 들어간다.
2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공단 직원이거나 국민 누구든지 부패행위를 알게 된 경우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대상은 공금 횡령, 직무관련 금품·향응 수수, 공정한 업무수행을 저해하는 알선·청탁 행위, 부당한 예산집행 및 낭비행위, 기타 업무상 부조리 등 일체의 비위행위가 포함된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또한 익명 서버기술이라는 최신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에 대한 IP 추적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주관 부서인 감사실조차 신고자 추적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신고자는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설치된 '레드휘슬 익명신고' 배너를 클릭하거나, 시스템 운용사인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 접속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는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돼 있는 '클린명함' 혹은 '클린스티커'를 스캔해 신고할 수 있다.
제보된 신고 내용은 24시간 실시간으로 공단 감사실 담당자에게 메일과 SMS로 전송되며, 감사실에서 신고 내용을 확인, 조사해 처리결과를 레드휘슬 시스템에 입력하면 신고자는 그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김종대 공단 이사장은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부정부패 예방을 위한 자율적인 내부통제가 한층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에 의한 방법 외에도 부단한 내부 홍보 및 교육을 통해 부정부패가 발붙일 수 없는 청렴한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된 2012년도 감사 평가결과(대상 58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과 에너지관리공단, 한국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D등급으로 분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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