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3일까지 사업신청서 접수…총 2억 예산 투입
보건당국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의약과 의료시스템을 접목한 건강증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개발을 통해 한의약 세계화 추진에 나선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통의약이 가진 건강증진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국가계획을 수립하고 전통의약을 보건의료체제에 통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한의약분야 해외공공보건사업 등을 위한 금년도 '한의약 해외공공보건사업'을 수행할 사업기관을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전 세계적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금연, 운동, 영양,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생활 속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증진사업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해당 국가의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용 가능한 전통의료를 활용해 건강관리, 증진 및 질병예방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봉사는 대상국 주민에게 즉각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의약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유용하지만 단기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한의약 ODA 취지에 맞도록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지속적인 생활관리와 대상국 공공보건의료 체제를 강화하고 공공보건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사업계획에 의하면 우선 대상국의 대학, 보건소 등 기관, 인력 등 보건의료 자원 현황을 조사해 전통의약 활용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응용가능성을 파악한다. 특히, 한국에서 10여년 간 축적한 한의약 HUB 프로그램 중 적합 사업 선정 또는 해당국 전통의약 강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한의약 HUB 사업 평가모델 전파 등 인적·기술적 지원이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복지부, 한의약공공보건평가단(한의약 HUB보건소 사업팀) 및 해당국 보건부, 교육기관, 보건소 등 사업기관 대상 글로벌 전통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네트워크를 구축할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사업단 구성과 사업대상국 선정 및 조사를 마치고 9월부터 3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 12월에 프로그램 평가 및 발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간보조 방식으로 운영되고 총 2억원(국비100%)의 예산이 투입된다"며, "이 달 23일까지 사업신청서 등을 작성해 한의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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