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지역에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에게 해파리 쏘임 사고 주의와 해파리에 쏘였을 때 행동요령을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전남지역에 대량 출현한 '보름달물해파리'는 이에 쏘일 경우, 쏘인 부위에 통증, 피부 발진 등 국소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식초를 상처에 바르는 것은 금기이다.
따라서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즉시 물밖으로 나와 본인 또는 일행이 안전요원에게 알려 다른 사람이 쏘이지 않도록 주변을 통제토록 하고 안전요원의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쏘인 부위는 바닷물로 세척하되, 수돗물이나 생수, 알콜 등으로 세척하면 안되고, 쏘인 부위를 문지르거나 붕대로 감는 등 압박하면 안된다.
세척 후 해파리 촉수가 피부에 남아있는 경우, 신용카드와 같은 플라스틱 카드로 조심스레 긁어서 제거하면 되는데, 이 경우에도 조개껍데기 등 오염된 물체를 사용하면 안된다.
해파리에 쏘인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온 몸이 아프고 오심, 구토, 식은 땀, 어지럼증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맹독성 해파리에 쏘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해파리에 눈을 다쳤을 경우에도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복지부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닷가에서 해파리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요원에게 신고하고, 죽은 해파리라도 만지지 않도록 하며 해변을 걸을 때는 신발을 신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난치성 혈액질환환자 부담 큰 폭 경감 전망
'기증 제대혈제제의 공급비용'이 50% 인하됨에 따라 환자부담도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제대혈제제'(이식 등에 사용하기 위해 채취한 제대혈<탯줄 및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에서 유효성분을 분리해 제조한 조혈모세포와 유핵세포 및 혈장)의 공급비용은 제대혈제제의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제대혈제제를 보관하고 있는 제대혈은행에 지불하는 비용으로, 제대혈제제 관리에 소요된 비용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열린 '제대혈위원회'에서 기증제대혈제제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백혈병이나 중증재생불량성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의 환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증제대혈제제 1unit의 공급비용을 현행 800만원에서 400만원(2units의 경우 1200만원→600만원)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대혈은 보관 목적에 따라 본인이나 가족이 활용할 목적으로 보관하는 가족제대혈과, 불특정 다수가 활용할 목적으로 대가없이 기증받아 보관하는 기증제대혈로 구분되며, 이번 가격인하 적용 제대혈제제는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3개 지정 기증제대혈은행에서 공급하는 기증제대혈제제가 그 대상이다.
정부는 적정규모의 기증제대혈 확보를 통한 난치성질환 치료 및 바이오산업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1년부터 서울시제대혈은행,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제대혈은행, 대구파티마병원제대혈은행 3곳을 기증제대혈은행으로 지정, 예산을 지원했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의 이식건수를 기준으로 할 때 전체 보관량 대비 우리나라의 가족제대혈 활용비율은 0.04%에 그치고 있는 반면, 기증제대혈 활용비율은 1.3%로 기증제대혈이 가족제대혈보다 약 30배 이상 이식에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증제대혈의 추가 확보를 통해 백혈병 등 난치성혈액질환 치료 및 연구 활용도가 높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대혈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제대혈제제 이식이 골수 이식의 단점을 보완·대체하면서 이식 활용률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복지부는 제대혈제제 이용 활성화 및 이식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공급비용을 추가 인하할 수 있는 계획을 검토키로 했다.
오진희 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제대혈제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그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제대혈은행의 제대혈 관리업무에 대한 심사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제대혈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해파리 쏘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전국 해안지역 소재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에 해파리 응급환자 처치 요령 포스터를 배포하는 한편, 해파리에 쏘였을 때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물 도안을 제작해 해파리 쏘임 사고가 우려되는 지자체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7-18, 15:20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