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이 한국인 맞춤형 관절분야 '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한국인 관절운동질환의 진단·치료에 필요한 공인된 표준데이터를 의료계·산업계에 제공하기 위해 충남대병원을 한국인 관절분야 '데이터센터'로 지정하고 지난 18일 개소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충남대병원에 지정한 데이터센터는 전국 10여개 협력병원(경희의료원, 부산대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한양대의료원 등)과 공동으로 한국인의 팔다리 관절, 손가락 및 발가락 관절, 척추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측정해 정확도와 신뢰성이 공인된 기준데이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험·연구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 및 정보를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해 표준화한 데이터이며, 시험연구에서 중복방지, 시뮬레이션, S/W개발, 의료진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령인구의 증가, 산업의 현대화, 스포츠 손상과 상해사고의 증가, 삶의 질에 욕구의 증가 등으로 관절관련 질환의 의료서비스 및 관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현재 한국인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미국인의 관절운동범위에 관한 참조표준을 관절관련 질환의 진단·치료에 적용하고 있어 의료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향후 개발될 한국인 고유 관절운동 범위 참조표준은 우리체형에 맞는 근골격계 장애진단, 치료, 보험 및 연금 약관에서 평가지침에 적용될 수 있으며, 재활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향후 다가오는 고령화시대, 맞춤형 국민복지를 위해 한국인 고유의 관절 분야 외에도 심뇌혈관, 뇌 MR 영상, 뇌파분야 등 수요가 많은 의료분야에서 데이터 센터를 육성하고 해당 분야에서 개발된 기준데이터를 산업계와 국민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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