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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하절기 질병 건강관리 당부
무더위로 인한 폭염 건강피해 유의
해외여행 시 감염병 유입 증가…예방수칙 준수 당부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 발효와 함께 휴가철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각종 질병으로 인한 건강 피해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보건당국이 국민들에게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전국 436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6월2일부터 8월11일 까지 총 876명의 온열질환자가(열사병 266명, 열탈진 396명, 열경련 110명, 열실신 103명, 열부종 1명) 발생했고 이중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13일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하절기 휴가철 관련 해외 여행지의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과 열대·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모기 등에 의한 매개체감염병(뎅기열, 말라리아 등) 등 해외로부터의 유입 사례가 늘고 있다.

법정감염병(75종)의 해외 유입 건수는 지난 2009년 148건에서 작년에는 353건, 올해 8월 6일 현재 247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 들어 해외유입 감염병 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35%, 매개체감염병 54%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려면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 등을 고려해 실외 활동을 계획해야 하고, 폭염이 집중되는 12시∼17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며,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활동 및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할 것으로 권고했다.

또한 주변에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해 반드시 응급처치를 받도록 하는 한편 특히,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당부했다.

나성웅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해외 여행 시 각종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예방요령을 실천해야 한다"며,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귀국 시 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와 질본은 하절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더욱 철저히 운영하고, 해외 유입·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가방역체계(질본 및 국립검역소)를 재점검하는 등 국가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8-14,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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