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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3년 연속 증가세
지난해 출산율 1.297명…2001년 수준 회복
산모평균 31.62세로 고령화
통계청, '2012년도 출생통계 결과' 공개

출생아 수가 3년 연속 증가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1.62세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산모의 연령 상승으로 미숙아와 다태아(쌍둥이 이상) 출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의 '2012년도 출생통계 결과(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는 총 48만4550명으로 전년(47만1265명)에 비해 2.8%(1만3285명) 늘었다.

특히,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은 1.297명으로 2010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출산까지의 결혼생활기간은 평균 3.45년으로 전년보다 0.06년 줄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1.62세로 전년보다 0.18세 올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산모의 연령별 출산율(여성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34세가 121.9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25∼29세(77.4명), 35∼39세(39.0명), 20∼24세(16.0명), 40∼44세(4.9명) 순이었다. 30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모두 전년보다 높아졌지만 25∼29세는 오히려 1.0명 줄었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산모 구성비는 18.7%로 전년도 18% 대비 0.7%포인트 늘었다. 첫째아 출산시 엄마의 평균 연령은 30.50세로 초혼 연령 상승에 따라 매년 증가 추세다.

지역별로는 전년대비 출생아수 증가율은 인천(6,4%), 제주(6.5%) 등이 높았다. 대부분 지역에서 출산율이 증가한 가운데 전남(1.642명), 제주(1.598명) 등의 합계출산율이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1.135명), 서울(1.059명) 등은 낮았다.

지역별 평균 출산연령은 충남(30.8세), 전남(30.9세)을 제외하고 모두 31.0세 이상으로 진입했다.

이 같은 산모의 연령 상승으로 미숙아(37주 미만 출생아)와 다태아 출생이 늘었다.
지난해 태어난 미숙아는 3만356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5.3%를 차지해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미숙아를 낳은 산모의 평균 연령은 32.19세로 정상아를 출산한 산모의 평균 연령보다 0.6세 많았다. 다태아는 1만5621명으로 전년보다 1769명 늘었고 전체 출생아 중 다태아 비중(3.23%)은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다만, 다태아의 절반 이상(53.5%)은 미숙아로 집계돼 2008년 이후 절반 수준을 웃돌고 있다.

출생아 평균 체중은 3.21㎏(남아 3.26㎏, 여아 3.16㎏)으로 전년과 같았다. 전체 출생아 중 저체중아(2.5㎏ 미만)의 비중은 5.3%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산율이 올랐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며, "2011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70명이며,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헝가리뿐이다. 한국은 합계출산율 1.3명 이하인 초(超)저출산국가의 경계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8-26,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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