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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총병상수 OECD평균 2배 높다
2011년 기준 인구 1천명당 9.6개…OECD 평균 4.8개
2011년 기준 인구 1천명당 9.6개…OECD 평균 4.8개
활동의사수, 1천명당 2.0명…OECD 활동의사 수 평균 3.2명
'OECD Health Data 2013' 자료 분석

우리나라 병원의 총 병상수는 지난 2011년 기준 인구 1000명당 9.6병상으로 2006년(6.5병상)보다 3.1병상 늘어났으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총 병상수(4.8병상)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11년 우리나라의 활동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0명으로 2006년(1.7명)에 비해 0.3명 증가했으나, OECD 회원국 활동의사 수 3.2명보다는 1.2명 적어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OECD Health Data 2013' 분석내용에 따르면 2011년 기준 OECD 회원국 중에서 병원병상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으로, 인구 1000명당 13.4병상에 달했다. 우리나라와 독일은 각각 9.6병상, 8.3병상으로 일본 다음으로 많은 병원 병상수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1.7병상, 칠레는 2.2병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해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병원 급성기 의료병상수는 5.9병상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3.4병상보다 2.5병상 더 많았다.

국가마다 '급성기의료'의 정의가 달라 국가간 비교에 한계가 있지만, OECD 회원국 중 급성기의료 병상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8.0 병상)이며,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 독일 순으로 인구 1000명당 5병상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멕시코, 캐나다(2010년), 이스라엘은 2병상 미만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OECD 회원국에서 급성기 의료병상수는 감소 추세이지만, 우리나라는 2006년(4.8병상)에 비해 병상수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현행 보건의료체계 하에서 병실 병상수에 대한 적절한 수용계획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즉, 급성기 의료병상수는 병원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의 척도가 된다는 게 OECD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활동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0명으로 OECD 회원국 활동의사 수 3.2명보다 1.2명 적어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의 활동의사 수가 인구 1000명당 4명을 넘어서 가장 많으며, 폴란드·멕시코·일본(2010년)이 2.2명으로 우리나라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3.2회로, 2005년 11.8회보다 1.4회 증가했으며, OECD 회원국의 평균인 6.8회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중에는 우리나라 다음으로 일본,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가 국민 1인당 평균 11회 이상 진료를 받아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멕시코와 스웨덴은 3회 이하로 낮은 수준이었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지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7.4%로 2006년 6.1%에 비해 1.3%p 증가했으나 OECD 회원국의 평균인 9.3%보다 낮았다. OECD 회원국 중 미국은 GDP 대비 국민의료비가 17.7%로,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인 네덜란드(11.9%)와 큰 격차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에스토니아(5.9%), 터키(6.1%, 2008년), 멕시코(6.2%, 2010년), 룩셈부르크(6.6%), 폴란드(6.9%)는 GDP 대비 국민의료비 지출비율이 우리나라보다 더 낮았다.

2011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지출 중 공공재원에 의한 지출은 55.3%를 차지해 2006년 54.8%에 비해 0.5%p 상승했으나, OECD 회원국의 공공부문 평균 지출 72.2%보다 낮았다. OECD 회원국 중에서 국민의료비 중 공공부문 지출이 높은 나라는 네덜란드(85.6%), 덴마크(85.3%), 노르웨이(84.9%) 등이며, 낮은 나라는 칠레(46.9%), 멕시코(47.3%, 2010년), 미국(47.8%) 등이었다.

한편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기대수명(OECD에서 제시한 전체기대수명은 남·여 기대수명의 평균)은 81.1년으로 2006년(79.1년)에 비해 2.0년이 늘어났으며, OECD 회원국의 기대수명인 80.1년보다 1.0년 길었다. 2006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79.1년으로 OECD 평균인 78.8년보다 0.3년 길었으나, 2011년에는 81.1년으로 OECD 평균인 80.1년보다 1.0년 늘어난 셈이다.

OECD 회원국 중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스위스로 82.8년을 기록했으며, 일본과 이탈리아는 82.7년으로 그 뒤를 이었다. 멕시코와 터키는 각각 74.2년, 74.6년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9-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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