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림 의원 "수혈자원 관리 강화…귀중한 혈액낭비 없애야"
지난 2009년부터 올 8월까지 총 55만2145건(247억6129만3760원)의 혈액이 부적격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22일 대한적십자사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올 8월까지 양 과다·양 부족, '혈액선별검사' 결과이상, 용기 밀봉 또는 표지 파손, 보존기관 경과 등의 관리 부주의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혈액은 총 55만2145건에 달했다. 이는 성인 남성 약 4만6000명 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혈액선별검사는 혈액관리법(제8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제8조1항)에 의해 혈액의 적격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에이엘티검사와 비(B)형간염검사, 씨(C)형간염검사, 매독검사, 후천성면역결핍증검사, 인체티(T)림프영양성바이러스검사 및 기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검사가 포함된다.
2011년에는 전체 261만6575건 중 15만5738건을 차지해 전체 혈액의 5.95%가 부적격 처리됐고, 작년에는 272만2608건 중 10만2853건을 차지해 전체의 3.78%가 부적격 처리 됐다.
문 의원은 "수혈 목적으로 확보한 소중한 혈액을 관리 부족으로 부적격 처리하는 것은 적십자사 등의 안일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헌혈 권장 등 일방적으로 수혈량의 절대치를 늘리려는 정책만 좇지 말고 확보한 혈액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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