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BT분야 투자전략' 확정
'치매예측 뇌지도 구축' 등 생명공학기술(BT) 5개 세부분야(신약개발, 줄기세포, 뇌연구, 유전체, 차세대 의료기반)에 대한 정부 투자가 확대된다.
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확정한 'BT분야 투자전략'에 따르면 우선 이 투자전략은 지난 6월 수립한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후속으로 박근혜 정부 향후 5년간의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우선 질병·고령화 등 전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BT관련 주요 이슈 해결을 위해 치매·노화, 인수공통감염병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의생명 난제극복 기술'과 진단·치료 로봇기술 등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공백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개발 성과가 임상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의사(MD)의 R&D 참여를 확대시킬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치매 조기진단 시범서비스를 위한 연구 및 청소년 비만·암치료 부담증가 해결을 위한 연구에 착수하는 등 주요 이슈 대응형 R&D 과제를 기획단계부터 수요자, 관계기관, 이해당사자가 참여해 기술개발, 제도정비, 상용화를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는 통합 시스템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BT사업을 재편해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등의 국책사업은 실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지원하고, 기초성격이 강한 과제는 '기초연구사업(일반연구지원사업 등)을 통해 집중 지원할 수 있기로 했다.
또한 BT 분야 신규과제 수행자를 선정할 때 병원·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산업계 인사의 '과제 선정평가 참여 비율'도 기존 20%에서 40% 내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범부처 BT분야 협의체'를 내년부터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BT유망분야 공동 발굴 및 연계 지원, 산업화 제도, 임상, 인허가 등BT 분야 현안 및 정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
'범부처 BT분야 협의체'에는 미래부, 산업부, 복지부, 농식품부, 식약처, 중기청 등 관련 부처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정된지 30년이 지난 '생명공학육성법(1983년 제정)' 개정을 통해 BT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BT는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수단"이라며, "이번 투자전략을 통해 BT가 경제성장과 국민행복 실현에 기여하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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