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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인 유전적 특성 맞는 '유전정보 빅데이터 체제' 구축
정부가 유전체기반 헬스케어 신(新)산업을 창출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021년까지 10만 한국인에 대한 유전체 자원 확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14개 질환군별 유전체 기반의 맞춤의료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전, 건강 등 4대 국민생활분야 융합 신산업 시장 활성화 전략'을 확정했다.
4대 국민생활분야에는 △안전(u-안심생활 서비스 활성화) △건강(유전체기반의 헬스케어 신산업 창출) △편리(스마트 홈에너지 관리서비스 확산) △문화(문화예술 체험형 콘텐츠 비즈니스 창출) 등이 포함됐다.
이 전략은 지난해 8월 마련한 '제1차 산업융합발전 기본계획'2013년-2017년)'과 창조경제 국정과제인 'IT·SW융합을 통한 산업고도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건강, 편리, 문화분야의 대표적 유망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민간의 시장창출과 활성화 지원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의 협업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확산으로 건강한 수명관리, 아동·독거노인 안정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헬스케어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기반으로, 개인 유전정보를 통해 질병을 예측·예방하고 개인 맞춤의 약물처방, 식이·운동 등 건강생활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 유전체 분석·해독 컨설팅, 맞춤 의료·제약, 개인 맞춤의 u-헬스케어·웰니스 등 유전체 기반의 신(新)비즈니스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기관이 생산, 보유하고 있는 유전체자원의 공유와 활용 촉진을 위해, 공공보유 유전체자원, 정부사업 연구결과물 등에 대해 각 소관부처로 제출을 의무화하고, 각 관계부처별 유전체자원 보유, 활용 현황 등을 '국가 생명연구자원 정보센터(KOBIC)'에서 중점 관리토록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내년 중에 '생명연구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법' 및 부처별 유관법령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2021년까지 총 10만명 한국인 유전체자원(유전체 분석정보 포함)을 확보하는 한편, 현재 보유 중인 약 60만개의 인체 유래물 자원을 포함해 한국인 유전체자원을 민간 기업과 연구소에 단계적으로 분양,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암, 만성질환 등 14대 주요 질환군별로 한국인의 유전적 특징에 따른 질병예측, 최적 치료법을 개발하고 유전체기반의 한국인 맞춤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유전체 분야 핵심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한국인 게놈표준지도를 기반으로 유전체 자동 분석, 해독 SW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차세대 NGS(염기서열 시퀀싱 장비) 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내년도 예타사업으로 '차세대 NGS 대형 R&D과제'를 기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 유전체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자신의 유전체형(type) 분석정보를 저장 관리하고 병원진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전체정보 온라인포탈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유전체서비스업체, 제약사, 병원, IT기업 등이 함께 모여 다양한 시장창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유전체 산업포럼'도 발족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4대분야 융합 신산업 시장 활성화 전략'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민·관 공동단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공무원과 주요 기업·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4대 융합 정책추진단'을 구성하고, 반기별로 세부 추진과제 이행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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