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최근 경기·인천 지역에서 세균성이질이 집단 발생함에 따라 방역 조치와 함께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합동 방역대책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중 경기·인천 지역에서 세균성이질이 집단 발생함에 따라 방역 조치를 시행중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까지 4개의 개별 집단사례 총 311례(검사양성자 82례)를 확인하고, 이중 대부분이 식품 섭취로 인한 1차 감염 사례이며, 사람간 전파는 7례로 파악됐다. 세균성이질은 연간 국내에서 약 100∼300사례가 발생하며, 이중 약 50%는 국외유입으로 대부분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질본은 감염원·감염경로 추적을 위한 역학조사 결과, 중국 특정 배추김치 제품을 감염원으로 추정, 관련 제조업체를 식약처에 통보했다.
식약처는 관련 제품에 대해 잠정 판매중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시중 유통제품을 수거, 세균성이질 등의 오염여부를 검사 진행 중에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역학조사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 식품위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필요시 회수·폐기 또는 판매중지 해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난달 5일 인천지역에서 발생된 식중독 사고 이후 수입단계에서 중국산 배추김치에 대한 미생물 검사(병원성대장균 등)를 강화하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환자감시, 접촉자 추적조사, 식품유통감시 및 공중위생업소 대상 지도·감독 강화 등 포괄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세균성이질은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로 예방 가능하므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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