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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산모 수↑…분만기관 감소, 광주시 '최저'…충남 '최고'
최근 만혼 사례와 35세 이상 고령 산모 증가 등으로 인해 '제왕절개분만율'이 2년 연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에서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평균보다 8.3%p 낮은 28.6%를 기록한 반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41.7%에 달해 지역간 변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의 '2013년도 제왕절개분만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전체 산모 47만2747명중 36.9%가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했다. 이는 전년(2011년 36.4%)에 비해 0.5%p 상승한 수치로, 고령산모 등 위험요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체 분만 건수 중 단순 제왕절개분만율은 상승했지만, 당뇨 및 고혈압 등 위험도 보정요인을 반영한 제왕절개분만율은 감소했다.
우리나라 제왕절개분만율은 2001년 40.5%로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그간 평가를 지속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분만을 실시한 739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분만 기관수는 2011년에 비해 38개 기관이 줄어든 반면, 산모 수는 1만1321명 증가했고, 35세 이상 고령산모 구성비는 2001년 8.4%에서 21.6%로 2.57배 증가했다.
분만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34세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고, 35세 이상도 21.5%로 계속 늘고 있는 반면, 20∼29세 산모는 2007년(40.0%), 2009년(35.7%), 2011년(29.8%), 2012년(27.1%)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산모 전체 평균 연령은 31.6세로 전년에 비해 0.2세 증가했고, 초산 평균 연령은 31.1세, 경산 평균 연령은 32.9세로 나타났다. 연령별 제왕절개분만 구성비도 주된 출산 연령대인 30∼34세에서 49.6%로 가장 높았고, 35∼39세(23.0%), 40세 이상(4.8%) 등 35세 이상 산모에서도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국에서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 지역으로, 평균보다 8.3%p 낮은 28.6%인 반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 41.7%로 지역간 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은 제왕절개분만 평가를 시작한 초년도부터 계속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료기관별 제왕절개분만율의 적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가감지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그 대상은 상급종합병원(43기관) 및 연간 분만건수 200건 이상인 종합병원(49기관)으로 총 92개 기관 6만8644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금년도 가산은 우수기관(1, 2등급)과 상위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한 기관, 전년보다 기준등급 이상 등급이 향상된 기관 등 총 41개 기관에 가산율 2∼0.5%까지 차등 지급하고, 감액기준선을 넘지 못한 6개 기관에는 감액률 1∼2% 적용해 감산 지급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이 같은 내용의 평가결과 설명회를 17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20일까지 4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며, 기관별 평가결과 및 설명회 일정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올 7월 진료분부터 제왕절개분만을 포함한 7개 질병군 포괄평가가 실시됨에 따라 현재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의 지속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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