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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뇌출혈환자 매년 7.4% 증가
운동부족 원인…40대 이상 연령대 94.3% 차지
겨울철 '뇌혈관질환 주의보'…다른 때보다 최대 11% 급증
건보공단 '운동·절주·금연 등으로 예방' 당부

운동부족과 고혈압, 고지혈증이 원인인 뇌동맥류와 뇌출혈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평균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료비는 지난해 4926억원으로 연평균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이상 연령층을 중심으로 뇌동맥류·뇌출혈 진료인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절별로는 겨울철(12∼2월) 환자가 연평균 5만8738명으로, 봄·여름·가을철에 비해 9.9∼11.8%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뇌동맥류질환자와 뇌출혈질환자'(이하 뇌혈관질환)가 2007년 8만3000명에서 지난해 11만 8000명으로 연평균 7.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진료비도 같은 기간 2996억원에서 4926억원으로 1.6배 증가했다. 건보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424억원에서 3997억원으로 연평균 10.5%씩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연령별 뇌혈관질환 발생은 50대가 전체 27.2%로 가장 많은 가운데 60대(25.6%), 70대(22.0%), 40대 12.0%), 80세 이상(7.5%) 순으로 이들 연령대가 94.3%를 차지했다.

뇌혈관질환 중 뇌출혈 환자는 2007년 7만1943명에서 2012년 8만493명으로 1.1배 증가했다. 반면 뇌동맥류 환자는 같은 기간 1만2446명에서 3만9603명으로 3.2배 급증했다.

뇌혈관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환자 추이를 연도별로 분석한 결과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겨울철(12∼2월)에 진료환자가 많았다. 최근 6년간 겨울철 평균 진료인원도 5만8738명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많았다.

요양기관종별 건보 진료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2007년 3만6000명에서 2012년 5만9000명으로 약 1.6배 늘었고, 병원(요양병원 포함)은 같은 기간 1만5000명에서 2만2000명으로 1.5배 증가했다.

이에 따른 건보 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이 1094억원에서 1532억원으로 약 1.4배 증가했으며, 병원 진료비는 529억원에서 1575억원으로 3배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요양병원이 11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병원 388만원, 종합병원 282만원, 상급종합병원 261만원, 의원 53만원 순(順)이었다.

양국희 건보공단 일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겨울철 날씨가 추워 혈압이 오를 가능성이 높고 운동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발생빈도 높아진다"며, "평소 고혈압, 당뇨 등이 있었다면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운동으로 조절을 함은 물론 절주, 금연 등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12-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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