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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협의체 22일부터 본격 가동
복지부·의협 17일 상견례-명칭 '의료발전협의회' 합의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의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협의체 명칭을 '의료발전협의회'로 정한 데 이어 제1차 회의를 22일 오후 6시 의협회관에서 갖기로 했다.

의료계가가 오는 3월 3일 총파업 예고라는 배수진을 치면서 대화에 나선 양측은 첫 회의날짜가 잡힘에 따라 내주부터 본격적인 협의체를 가동하는 셈이다.

이날 상견례가 끝난 후 의협측 관계자는 "협의체 명칭과 첫 회의 날짜를 정한 것 외에 크게 합의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의협측이 원격의료 관련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으나 복지부측은협의체에서 논의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상견례에는 복지부에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 성창현 1차의료활성화팀장이, 의협 측에서는 임수흠 의협 부회장(협상단장),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장, 이용진 의협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덕철 정책관은 이날 "국민들 또한 의료계 요구사항을 알고 있는 만큼 정부 측에서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자리를 만들었다"며, "협의체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 구체적인 것을 정하는 준비모임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상견례를 통해 협의체 아젠다(의제)와 구성 멤버를 정하자고 제안했다.

임수흠 의협 협상단장은 "의료계 미래는 암담할 정도로 심각하다. 한국 의료보험 제도는 의사들의 희생이 있었는데,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의료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협의체를 통해 잘못된 의료정책을 큰 틀에서 고쳐보자"고 제시했다.

임 단장은 이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회의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 건강을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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