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자료분석, 총진료비 1조2400억…연평균 8% 증가
최근 5년간(2008년∼2012년) 골절환자가 약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08∼2012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골절'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8년 약 187만명에서 2012년 약 221만명으로 5년 새 약 34만명이 증가(18.2%)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3%에 달했다.
또한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약 9135억원에서 약 1조2414억원으로 5년간 약 35.9%(3279억원)이 상승해 연평균 증가율은 8.0%였다.
2012년을 기준으로 골절과 관련된 14개 상병 가운데 머리뼈 및 얼굴뼈 골절환자가 26.6%로 가장 높았고, 총 진료비는 넓적다리뼈의 골절이 2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골절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54.2%, 여성은 약 45.8%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많았으며(1.2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3.3%, 여성이 5.5%로 여성이 2.2%p 더 높았다.
골절 진료인원의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17.3%로 가장 높았고, 50대 16.8%, 10대가 15.5%의 순으로 나타났다.
골절 부위별로 환자의 연령 분포는 큰 차이를 보였다. 팔 부위 골절의 경우 20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이 약 25만명(38.5%), 허리 및 넓적다리뼈 부위의 골절은 60세 이상 노인층에서 약 17만명(69.7%)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허리 및 넓적다리뼈 부위의 골절은 치료와 수술이 복잡하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남기는 등 골절환자 총 진료비의 32.1%를 차지했다"며,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노인들의 겨울철 낙상 사고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