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등 7대 중점분야 비타민 프로젝트 1천억 지원
미래부, 2014년도 주요업무계획
정부가 비만·행동장애·4대 중증질환·치매 등 8대 생애주기별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올해 1730억원을, 2017년까지 총 6000억원을 집중 투입키로 해 그 성과가 주목된다.
그간 기술개발 위주의 연구개발에 기업체, 병원을 끌어들여 3년 내에 제품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비타민 프로젝트 예산도 지난해보다 5배 늘어난 1000억원으로 늘려 안전 및 보건환경 분야의 문제들을 해결하기로 했다
20일 미래창조과학부의 '2014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기업투자 위축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선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 창의와 도전을 바탕으로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진단, 3.5%까지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3년 내에 4%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우선 올해 전국 주요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지역의 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지역 인재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상반기 중 대전에 바이오·우주, 대구에 소프트웨어·의료 중심의 센터를 세워 운영모델을 정립한 뒤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융·복합 BT기술로 생애단계별 8대 국민건강 문제를 꼽아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도 과학기술 분야의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아: '행동장애(ADHD, 자폐증 등) 극복을 위한 진단 치료기술 ◇청소년: △인터넷·게임 중독 △비만 원인 규명 및 예방·진단·치료체계 구축 ◇청장년: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 및 질병 자가진단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난치성질환) 진단·치료 기술 개발 △건강 습관 개선 △질병 자가 진단 ◇노년: △노인성 질환 극복 △노령화 대응 등을 위한 기술·소프트웨어·의료기기 개발을 3년 내에 가시화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 진단용 모바일 복합 의료기기' 개발과 치매 예측 '한국인 표준 뇌지도'는 오는 2016년까지 구축되며,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 시범서비스는 2017년부터 시행된다.
미래부는 또한 이론 교육 중심의 공과대학을 기업·현장 중심으로 혁신하고자 공대 교수임용 등에 산학협력 성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타민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플랫폼(장, 場)' 역할을 하면서 타 부처 협업 하에 추진되는 비타민 프로젝트는 올해 7대 중점분야(△농축수산식품 △소상공업창업 △문화관광 △주력 전통산업 △보건의료 △교육학습 △재난안전SOC)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해 15개 과제에 200억원이었던 예산을 올해 30개 과제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휴대 가능한 식중독균 검출장비 개발, 유해화학물질 감지센서 개발 등 산업현장에 과학기술·ICT 등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최문기 장관은 "지난해 미래부가 창조경제의 정책적 틀과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시발점으로 창조경제 확산과 성과창출의 원년(元年)이 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러한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규제 개선 및 비정상의 정상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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