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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소년 결핵관리 대폭 강화된다'
전국 중·고교생 대상 결핵퇴치 중점 추진
질본, 역학조사 확대…새학기 결핵예방 집중안내
환자 맞춤형 치료지원 강화…지자체 결핵관리인력 190명 보강

보건당국이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건강지표인 결핵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환자 맞춤형 치료지원을 강화하는 등 올 한해동안 결핵퇴치에 매진키로 해 주목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 이하 질본)는 학교 등 집단시설의 결핵신고가 지속되고 있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계획을 올 해동안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중앙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해 학교에서 전염성 결핵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와 학부모 설명회 등 교육을시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된 1200개 집단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했으며, 초·중·고교의 경우 총 542명(잠정통계)의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돼 해당 426개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결핵환자 치료지지·관리를 위해 그간 추진하던 민간의료기관 결핵관리전담간호사 지원사업과 함께 올해 지방자치단체에 결핵관리인력 190명을 보강하는 등 선제적 예방 및 치료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공립병원·지방의료원 등에 전염성 결핵환자 대상 입원 및 격리치료를 위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스스로 치료 지속이 어려운 결핵환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결핵안심벨트(국립중앙의료원, 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 서울특별시립병원)와 협력해 치료비 지원, 협진, 전원 연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규 사업을 연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질본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전국 중·고교생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결핵을 바로 알리고, 기침예절 실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중·고교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한편, TV·라디오 등을 통해 결핵예방 홍보를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양병국 본부장은 "부끄러운 건강지표인 결핵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과 함께 사회적 동참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학업생활을 위해 중·고교생 스스로가 평소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2-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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