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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최종 집계 오후 7시10분 발표예정
정 총리, 대전·충남 의료현장 방문…진료상황 점검
전국 동네의원의 집단 휴진율이 당초 예상에 못미치는 29.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낮 12시 기준 전국 251개 보건소에서 전화를 통해 동네의원(2만8691곳)을 상대로 집단휴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29.1%(8339개)가 동참해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개원의 가운데 최대 30%정도가 집단 휴진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대한의사협회 측은 파업 찬성률 정도인 70%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의 집계결과로 볼 때 당초 정부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복지부의 판단이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전체 58개 의원 중 65.5%인 38개 기관이 휴진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휴진율을 기록한 가운데 부산 54.5%, 제주도 49.4%, 경남 48.5%, 충남 48.4%, 인천 36.7%, 강원 36.4% 등 순이었다.
반면, 전북의 휴진율은 전체 1062개 의원 중 26개 기관만 문을 닫아 2.4%로 가장 낮았다. 광주시는 10.0%, 울산시는 12.1% 등으로 집계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휴진이 확인된 의료기관에 대해선 즉시 업무개시명령 절차에 착수했다"며,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한 최종 집계는 오후 7시10분께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과 충남지역 의료현장을 찾아 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벌이고 있는 충남대병원을 방문, 응급실과 외래진료실을 둘러보고 진료 중인 의사와 환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진 의료계의 집단휴진은 진료거부를 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사의 본분을 저버린 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의협이 국민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집단이익을 위해 불법단체행동을 할 것이 아니라,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돌아와 대화로 문제를 푸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대전 중구 보건소를 방문, "집단휴진으로 환자들이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반 운영 및 인근병원 진료안내 등 비상진료체계에 만전을 기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며, "집단휴진 참여 의료기관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등 행정조치에도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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